주여!
당신이 주신 생명, 귀하게 받아 삽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당신이 오라 부르시면
이 세상을 떠날 때
미련이 남아 뒤돌아보지 않게 하소서.
죽음에 임했을 때
자식들을 불러 모아 못다 한 일을 후회하고
남은 일을 부탁하는 유언은 남기지 않도록 하소서.
나의 마지막 말은
“따로 남길 말이 없다”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함께 산책을 갔다가 먼저 집으로 떠날 때처럼
자연스럽게 “먼저 간다”고 말하며
그렇게 떠날 수 있도록 하소서.
_김치영 1925-2000
목사,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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