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심는농부 출판서/나는그리스도인입니다

1. 내가 이 신앙고백 글을 적게 되었던 상황

꿈심는농부 2018. 2. 5. 05:44

음, 오늘 부터는..


"나는 그리스도인 입니다" 라는

이 신앙 고백 글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 풀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이 글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는 제가 32세때 즈음에 적은 글 입니다.


(확인해보니 2010.2.11에 적었었네요)


이 글을 적게 된 상황은, 본래 주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마음이 힘겨울때 였던 것 같습니다.


20세때 회심한 후로 10여년이 지났고, 주님을 사랑하며 내 평생을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20대 시절을 열정!! 그 하나로 보냈었던 것 같습니다. 평신도 목회사역이라는 것에 대해서 소명을 받았다고 생각하며,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그 의미들을 알아가기 위해 많은 것을 고민하고 깊이 생각하려 늘 노력하면서 그렇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 아마도 깊은 고독감을 느꼈었던 것 같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자괴감 같은 것도 찾아왔을때 였던 것 같습니다. 우울감에도 깊이 젖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면 늘 주님과의 교제의 자리로 나아가서 위로를 받고 다시 새힘을 얻고 새활력을 얻어 새 하루를 시작하곤 했었던 시기입니다. 


이 날도 그렇게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었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깊은 자괴감과 우울감 그리고 낮은 자존감 속에서 스스로를 힘겹게 하는 가운데..


주님과의 교제의 자리에서 제가 깨닫고 다시 확신하게된 것은.. 


바로 내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바로 '그리스도의 사람!!' 그리스도께 소속된 사람 이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내 마음 속에서는 '아, 맞다!! 난 그리스도인 이다.!!' 하는 감탄과 감격이 일어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것은 20세때 회심한 후로 늘 확신 속에서 살아왔던 것이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날은 내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이 의미에 대해서 주님 앞에 고백하며 총정리를 해봐야겠다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릎을 꿇고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그 의미에 대해서 주님 앞에 고백하던 것을.. 나중에라도 다시는 잊지않고 다시 또 회고하여 볼 수 있도록 글로 남겨야겠다고 결심하고서 글을 적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적기 전에..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방금전에 주님 앞에 고백하던 그 고백을, 다시 글로서 더 온전히 적으며, 나의 하나님께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글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고백할 수 있는 온전한 고백 글이 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의미 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한마디 한마디 나의 좌우옆에서 함께 하시며 나를 보고 계시며 나의 음성과 나의 마음을 들으시는 보이지 않는 영이시지만 세상의 그 어떤 무엇보다도 오히려 살아실재하며현존하시는 하나님께 고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그리스도인 입니다"라는 이 신앙고백 글을 적을 수 있게 됐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다 읽는데는 대략 20분에서 30분정도가 걸리지만, 쓸때는 대략 대여섯시간 정도에 걸쳐서 적었던 것 같습니다. 한 마디 한 마디의 고백속에는 참은 많은 의미를 담겨 있었기에, 그 의미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또한 제가 그 고백들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날향한 큰 사랑속에서 내가 살고 있구나를 실감하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며 적었기에 대여섯시간이었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글을 기록하는 내내 참 행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부터는 이 고백 글 속에서 한마디 한마디 속에 담겨있는 그 의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려고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사실.. 내가 그리스도인 이라는 의미..


이 의미 속에 얼마만큼 크고 깊고 놀라운 의미가 담겨있는지를 우리는 늘 자주 깊이 다시금 떠올릴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되는데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를 따라.. 


이 의미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듣고 읽으시는 분들에게 우리의 하늘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꿈심는농부 2018.2.5